영화/국내

청년 경찰(15)

아르단위드1 2024. 3. 27. 20:03

청년 경찰

만 15세 이용가이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그냥 상업용 코미디 느낌이다.

초~중 경찰대학교 학생으로써 중반 이후에 나오는 내용을 탄탄하게 해준다.(재료느낌)

중반 부터 상당히 무거운 주제로 나오는데...

납치로 시작해서 인신매매 등등..

 

솔직히 어린애들이랑 같이 보려면..

귀파방까지가는 에피소드까지만 딱보고 

뒤는 나중에 15살 되면보자~ 라면서 넘길거같다.

그만큼 재미로만 보면 거기까지만 봐도 충분할거같다.

 

가끔 생각날 때 웃으려고 보긴하는데

중후반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약간꺼려지는것도 사실이다. 

 

 

방송 시간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 기간
방송 횟수
20부작
채널
 
장르
제작
연출
신우철, 권혁찬
극본
출연
타이틀곡
최고
시청률
35.2%[1]
차량 협찬
 
링크
 

1. 개요2. 기획의도3. 특징4. 등장인물5. 평가6. 옥에 티7. 여담

1. 개요[편집]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2010년 11월 13일부터 2011년 1월 16일까지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주연 배우는 하지원, 현빈[2], 윤상현, 김사랑 등등 제법 화려한 캐스팅이다.

작가는 김은숙, 연출은 신우철 PD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을 쭉 같이 작업했던 팀이다. 김은숙 작가는 뻔해보이는 스토리와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득력있는 극의 흐름으로 드라마를 끌고 나가는 능력이 있는 작가로 해당업계에서는 이미 업계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작가.[3]

2. 기획의도[편집]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만났을 때 마법에 빠진 사랑이 온다.

남잔,죽었다 깨어나도 여자를 모른다.
여잔,세상의 모든 남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와 여잔 한 침대에 누워서도
동상이몽을 꾸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말이 안통하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죽어라 싸우는 것이다.

만약,그렇게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영혼이 뒤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한 술 더 떠 영혼이 뒤바뀐 남녀가
히스테릭하고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와 애걸복Girl 산중호Girl도 아니고
하필 최초 여자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걸이라면?

세상은 넓고 Girl은 많은데 도대체가 이게 웬 Girl?

<시크릿 가든>은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 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임과 동시에 새콤달콤 전대미문 ‘Body 쟁탈전’ 이다.


3. 특징[편집]

싸가지 없는 부잣집 도련님과 스턴트맨으로 하루하루 간신히 살아가는 도시 빈민 아가씨의 연애라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설정, 거기에 남녀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클리셰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몸이 바뀔 것을 예상하지 못한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많은 멘붕을 안겨주었다. 당시 베플도 "뭐야?"였다. 흔한 신데렐라 이야기라도 사람이 멋있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매우 현실적이란 점이 큰 특징. 작중 모티브조차 신데렐라가 아닌 새드엔딩의 대표주자인 인어공주일 정도다.

방영 전엔 그다지 기대받지 못하였으나, 막상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하고 나서 남녀 할 것 없이 인기 대폭발. 2010년대 전국적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중 하나[4]로 당당히 손꼽힐 정도로 흥행했다. 특히, 김주원 길라임이 커피숍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말싸움을 하다가 입에 묻은 카푸치노의 거품을 닦아주는 거품키스가 유명해졌다.

사실 예전에 사용한 설정들을 가져다 쓴 줄거리가 뻔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지만, 이 드라마의 진짜 매력은 강조된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훌륭하게 살려내는 주연들의 연기다. 한국 드라마계에 만연한 막장 코드가 거의 없었고, 그 외에도 극한으로 감정이 치달아 폭발한 뒤 그 긴장을 다시 완화시켜주는 코미디의 배치 역시 일품.[5]

왠지 남녀가 몸이 바뀌고 나더니 주원과 오스카의 게이 돋는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후속작이라 그런지도 모른다.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시크릿 가든(드라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 평가[편집]

  • 그동안 재벌과 가난한 사람의 사랑이 나오는 드라마에 비해 직접적으로 계급차[6]를 보여주었다. 그들이 사는 집이나 자동차 등 여러 환경을 자세히 대조하면서 '사회지도층',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같은 특이한 표현들까지 쓰며 묘사하여 환경적 격차를 강조하여 보여주었다. 사실 기존의 재벌드라마 주인공들에 비하면 백화점 사장 김주원이 그렇게 앞서가는 재벌2세도 아니었다.[7][8][9] 따지고 보면 다른 드라마에서 웬만한 재벌기업이나 공장 본부장이나 이사로 나오는 재벌2세들이 다루는 경제 규모가 백화점 사장 김주원보다 훨씬 크며 개인 재산도 더 클 수밖에 없기에[10] 김주원은 그들에 비해 쩌리에 불과함에도, 그들은 드라마에서 그냥 아버지나 할아버지인 회장 집에 같이 살거나 강남 오피스텔, 아파트 정도에 사는 정도로 묘사[11]되어 가진 재산을 다 활용하는 모습은 안 나오지만 김주원은 교외의 거대한 대저택[12]에 살고 출근할 때마다 (백화점이라는 속성을 이용해)[13] 직원들이 1층 입구에 나와서 인사를 하는 등 사회적 계급의 격차를 다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사실 김주원 집안이 한국 재벌 중에서는 별 대단한 등급이 아님에도 (실제로도 그렇지만) 서민과의 엄청난 격차가 있다는 것[14]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었다.
  •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극이 진지하게 진행되면서 다소 평범하고 신파적인 멜로의 색이 짙어지고, 그 덕분에 강하게 어필되던 캐릭터들이 시들해져가서 감동은 있을지 몰라도 후반은 초반만큼 재밌진 않다는 평이 많았다.
  • 기억상실전개가 누설될 당시 약간 논란이 좀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이후 예상 결말의 전개가 나올 정도였다. 한때 개그맨 김기욱이 결말 누설의 오해를 받은 사건도 발생하기까지 했다.

 

 

 

 

 

 

 

 

 

 

 

 

 

청년경찰

최근 수정 시각: 2024-03-21 23:21:13
 
 
청년경찰 (2017)
Midnight Runners
 
감독
각본
제작
이준우
출연
장르
제작사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 베리굿스튜디오
배급사
촬영 기간
개봉일
상영 시간
109분
제작비
70억 원
스트리밍
 |  | 
월드 박스오피스
$39,730,433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653,395명 (최종)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
3.1. 선역3.2. 악역
3.2.1. 조선족 난자 밀거래 조직3.2.2. 기타 악역들
4. 줄거리
4.1. 프롤로그4.2. 도입: 입학식과 테스트4.3. 전개: 불길한 조우4.4. 위기: 조선족 범죄조직의 실체4.5. 클라이막스: 소녀들을 구출하라!4.6. 에필로그4.7. 쿠키 영상
5. 평가6. 흥행 7. 논란
7.1. 조선족 혐오 논란과 소송
8. 리메이크9. 기타

1. 개요[편집]

믿을 것이라곤 주먹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코미디 액션 영화.

2.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등장인물[편집]

3.1. 선역[편집]

 
박기준 (박서준)
미혼모인 홀어머니를 위해 경찰대에 지원한 경찰대생.[3] 육류, 특히 소시지를 매우 좋아한다. 다만 강희열의 살치살을 이용한 권유에 넘어가는걸 보면 집안 형편이 넉넉치않아 비싼 고기 대신 소시지를 많이 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4] 희열만큼 머리가 좋지는 않지만 대신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묘사나 언급을 보면 무도 수업에서만큼은 엘리트인 듯.(사실 경찰대는 머리가 좋지않으면 갈 수 없는 학교이다 .. 아직도 입결은 서울대급) 학교에서 유도를 수련했으며 마지막 싸움에서 또한 유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희열 (강하늘)
이론만 줄줄 외고 이과생들처럼 은근히 과학에 대한 상식이 빠삭한 경찰대생. 서울과학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친구들 다 가는 카이스트 가는 것보다 경찰대를 지원하는 게 이상특별할 것 같아서 경찰대를 지원했다고 한다. 과고 출신이라 그런지 머리가 매우 좋으며 경찰의 수사 이론을 줄줄이 외우고 있으며 그 외 쓰잘데기 없는 것까지 다 머릿속에 들어가있다.(...)옥타곤 클럽 입장료라든가 귀파방 지식이라든가... 아버지가 마장동에서 제일 잘 나간다고 하며 정육점까지 같이 한다고 한다.[5] 학교에서 검도를 수련했으며 마지막 싸움에서 또한 검도를 통해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양성일 교수 (성동일)[6]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경찰대의 교수. 계급은 경정이다.
 
이주희 (박하선)
계급은 경위. 교관 시절 살벌한 성격으로 메두사라고 불렸으며, 2년 후 CCTV 관리센터에서 근무 중이다.[7]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기준과 희열을 아낀다.
 
이윤정 (이호정)[8]
이야기의 전환점인 19세의 가출 여학생으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가출해 살고 있었지만[9] 떡볶이를 사서 길을 가던 중 조선족 난자 매매단에게 납치당한다.
 
김팀장 (김강현)
 

3.2. 악역[편집]

3.2.1. 조선족 난자 밀거래 조직[편집]

영춘이 두목으로 군림하고 있는 조선족 범죄 조직으로, 가출 소녀들을 비롯한 힘 없는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이들의 난자를 산부인과에 팔아넘기는 것도 모자라서 쓸모 없어진 소녀들은 장기매매터에 팔아치우는 악행을 자행하고 있다.
 
영춘 (고준)
조선족 조직폭력배 두목. 본작의 메인 빌런 & 최종 보스. 엄청난 거구[10]를 가진 사내로, 기준과 희열을 한꺼번에 제압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괴력과 맷집을 지니고 있다. 젊은 여자들 특히 힘 없는 소녀들을 납치하여 난자 공장을 만들어 난자를 매매하고 있으며, 쓸모없다고 판단되는 피해자들은 다시 장기매매 조직에 팔아넘기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작중 내에서 윤정을 기절시켜서 납치한 장본인이다. 로우킥, 엘보우, 클린치 등 무에타이 계열 기술들을 사용 하는 걸 보면 과거 무에타이를 수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군호 (조준)
조선족 조직폭력배 부두목. 서브 빌런이자 중간 보스. 두목인 영춘의 비해 전투력도 부족하고 덩치도 어중간하다. 싸움도 못해서 주인공들한테 두 번이나 털렸다.

3.2.2. 기타 악역들[편집]

 
산부인과 원장 (남문철)
H산부인과 원장.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흑막이다. 조선족 난자 매매단 일당이 희생양으로 소녀들을 납치해 오면 서류를 위조한 뒤 피해자들의 난자를 적출, 기증으로 위장하여 팔아넘긴다. 어떻게 본다면 군호보다 더한 악역이다.
 
건영 (이승희)
윤정이가 소속된 가출팸의 리더. 본작의 시발점이자, 윤정이를 납치하게 만든 장본인.

4.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프롤로그[편집]


추운 겨울, 경찰대 안의 한산한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기다리는 입학생들이 가족에게 인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심상찮은 포스의 선배 주희(박하선 분)가 나타나 경찰대 입학생들은 잠시 후 미용을 진행할 것이니 빨리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라고 한다. 기준(박서준 분)은 다치지 말고 밥 잘 챙겨먹고 힘들면 그냥 집에 오라며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담담하게 웃어보이며 어머니나 아프지 말라고 하고는 껴안아 드리며 인사를 마친다. 이를 지켜본 희열의 아버지는 희열(강하늘 분)에게 한번 안아보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지만(...) 희열은 추우니까 지퍼나 닫고 가라며 인사를 나누고 이동한다.

4.2. 도입: 입학식과 테스트[편집]

입학식 후 이발실에서 단체 이발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준이 이발을 시작하려는 의경에게 "자신의 헤어스타일은 일년 간 정성스레 만든 것이니 조금 길게 해달라"고 말하며[11]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자 그런 기준을 본 희열은 입모양으로 뷰웅~신 욕을 날리고, 이에 기준은 눈을 부릅뜨며 사소한 신경전이 오고간다. 기준의 이발이 끝난 이후[12], 뒤이어 이발에 들어가려는 희열은 결벽증이 있는지 이발 담당 의경에게 바리깡이 소독되었냐고 물으며 피부 염증에 걸릴 수 있으니 바리깡을 소독한 후에 이발을 받겠다고 하지만, 어이없어하는 이발 담당 의경에 의해 강제로 이발당한다.

이후 기준과 희열은 숙소에 모인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3분 안에 기동복 차림으로 전원 집합하라는 방송이 나오자 급하게 환복 후 운동장으로 달려나가고, 혹독한 체력 훈련과 얼차려를 받으며 경찰대생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후 식당에서 배식을 받는 동안에는 소시지가 나와 좋아하던 기준이 달랑 소시지를 2개만 배식받자 더 달라며 소심하게 항의하지만[13] 이내 제지당하고는 투덜대며 식탁에 앉는데, 자신의 앞에 앉아 있던 희열이 소시지를 먹지 않고 그대로 둔 채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려 하자 기준은 소시지와 희열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대뜸 "너 소시지 안 먹냐"고 묻는다. 이에 희열은 소시지에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설명하는데,[14] 정작 기준은 "근데 왜 안 먹어?"라고 재차 반문하고는 희열이 어이없어 하는 사이 희열의 식판에 있던 소시지를 냉큼 집어먹는다.

후보생들은 마지막 테스트[15]로 법화산을 등정하게 되는데, 희열이 달리다 그만 발목을 심하게 삐는 바람에 움직일 수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1시간 안에 등산을 완료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이라 동기생들 중 누구도 희열을 돕지 않자 화가 난 희열은 좌절하며 욕을 내뱉지만, 이때 기준이 지나가자 희열은 기준을 붙잡고는 "내가 소시지를 줬으니 도와달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이러한 희열의 모습에 기준은 "네가 안 먹는다 해서 먹은 거다"라고 대꾸하며 먹고 싶은데 양보것도 아니고 먼저 먹기 싫다고 한거면서 어디서 생색이야!실랑이를 벌이지만, 한우 살치살을 사주겠다는 희열의 말에 넘어가 희열을 업고 함께 달려간다. 본격 똑똑한데 멍청한 콤비


1시간이 지나고, 대부분 인원이 제 시간 안에 등산을 완료했지만 희열과 기준만 시간을 넘기고 만다. 그래도 둘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업고 업힌 채 달려간 끝에 도착하고, 어떻게 된 거냐는 주희의 물음에 희열을 업고 오느라 숨이 차 말도 못 하는 기준을 대신해 희열은 "제가! 올라가다가! 넘어졌는데! 발목을 다쳤는데! 박기준 후보생이 저를 업어줬습니다! 박기준 후보생은 꼭 입학시켜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물론 바로 다음에 "저도! 체력 미달이 아닙니다!"라며 기준을 변호하지만, 돌아온 주희의 대답은 "입 다물어."[16] 이후 주희는 다른 후보생들에게 "두 사람이 업고 있는 것을 봤으면 손을 들라"고 하고, 모두가 손을 들자 다시금 "그럼 못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러자 주희는 다른 후보생 모두에게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주면서 '시민들을 돕는 경찰이 되겠다면서 동기가 쓰러졌는데도 돕지 않는 너희는 경찰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화를 내면서 법화산 재등정을 지시하고, 기준과 희열에게는 의무실에 가 있으라고 지시한 뒤 가버린다.[17]


이 일을 계기로 기준과 희열은 석양이 지는 의무실에서 나란히 앉아 서로의 입학계기, 가정사[18] 등을 얘기하며 말을 트게 되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주먹을 맞댄다.

4.3. 전개: 불길한 조우[편집]

세월이 흐르고 흘러, 2년 후.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업에 탐탁치 않아하는 희열 + 여전히 경찰이 되는 이유를 고민하는 기준은 연말을 앞두고 청춘 사업을 위해 외출을 나와 옥타곤 클럽에 가지만 번번이 차이고 실패한다. 결국 좌절한 기준과 희열은 술집에서 탄식을 내뱉다가 기운도 차릴 겸 PC방에 가서 게임이나 하자고 하며 어깨동무를 하고 술집을 나서던 중, 분홍색 패딩을 입은 채 떡볶이를 사들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지나가는 소녀인 윤정(이호정 분)을 보게 된다. 이에 청춘 사업의 마지막 기회라고 직감한 기준과 희열[19]은 먼저 번호를 물어보라며 서로 떠밀면서 가위바위보를 하던 중, 밴을 탄 정체불명의 괴한들 중 하나가[20] 몽둥이로 윤정를 기절시켜서 납치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기준과 희열은 곧바로 납치범들이 탑승한 차량을 뒤쫓지만 탈진으로 지쳐[21] 놓치게 되고, 경찰에도 신고를 하지만 이전에 수업 때 배운 크리티컬 아워[22]를 떠올리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쉴 틈도 없이 직접 강남경찰서로 달려가 실종수사팀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지만 서장의 특별 지시로 대기업 총수의 손자 실종 사건에 긴급 출동해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여 수사 의뢰에 실패하고, 납치 피해자의 크리티컬 아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둘이서 수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기준과 희열은 경찰대에서 배운 수사의 방법 3가지인 피해자 주의, 현장 주의, 물품 주의의 수사를 떠올리는데,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모르니 피해자 주의 수사는 할 수 없고, 증거도 없으니 물품 주의 수사도 할 수 없으니 결국 현장 주의 수사를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유일한 현장 증거인 윤정이 들고 있었던 떡볶이를 발견하고는 윤정이 떡볶이를 구입한 가게를 알아내기 위해 그 동네의 떡볶이집과 포장마차를 다 돌아다닌 끝에 결국 찾아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기준과 희열은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윤정의 이름과 일하는 곳, 사는 곳을 알아내는데, 윤정은 가출 후 유사 성행위 업소인 귀파방[23]에서 일하고 있었고 집에는 가출 청소년들끼리 모여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윤정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그 집으로 찾아가는데, 심히 불량해 보이는 남자가 경계하며 문을 열어주지만 기준과 희열에게 수상함을 느끼고는 급히 문을 잠근 뒤 뒤쪽 창문을 뜯어 달아나고, 기준과 희열도 곧바로 그 남자를 쫓아간다. 이렇게 추격전을 벌이던 중 남자가 숨어있다가 희열에게 칼을 휘두르며 공격하지만, 희열은 재빠르게 교육받은 방검술을 이용해 남자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24], 기준과 희열은 제압된 남자에게 윤정이 납치된 것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물어본다. 결국 그 남자는 납치범이 가출한 아이들을 알려주면 돈을 준다고 하여 납치범에게 윤정의 이름을 알려줬다고 대답하고, 기준과 희열은 남자를 추궁하여 납치범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납치범의 정체가 대림동에서 양고기 요리를 하는 조선족임을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윤정과 함께 사는 가출 청소년들을 찾아가 언니를 꼭 찾아주겠다고 하며 마음을 굳히는 동시에 동생들을 위로해준다.[25]


남학생에게서 얻어낸 명함을 통해 납치범들이 사는 동네에 도착한 기준과 희열은 "경찰들도 잘 안 다니는 위험한 동네"라는 택시 기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납치범들이 있는 장소인 양꼬치집에 들어간다. 분위기에 압도당한 기준과 희열은 어색하게 눈치를 보며 식당을 둘러보는데, 납치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자 기준이 남학생의 휴대폰에 있던 납치범의 연락처로 전화를 건다. 그러자 구석 쪽 테이블에 있던 4인의 조선족 무리 중 한 명의 휴대폰이 울리고, 납치범이 누군지 파악한 기준은 곧바로 전화를 끊지만 전화가 왔다가 끊겨버린 것을 이상하게 여긴 조선족이 다시 전화를 걸자 기준이 가지고 있는 남학생의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고, 이로 인해 조선족 무리에게 수상한 사람으로 찍힌 기준과 희열은 조선족 무리에게 남학생의 휴대폰이 왜 너희한테 있냐는 추궁을 당하다가 맞서 싸우게 된다.

어찌어찌 이들을 제압한 기준과 희열은 제압한 조선족 하나[26]를 붙잡고 양꼬치로 엉덩이를 찔러서(...) 겁을 주며 역추궁을 하나, 그 사이 카운터에 숨어있던 조선족 일당 하나가 다른 조선족 패거리들에게 가게가 당했다는 문자를 보낸다. 이후 인질로 붙잡은 조선족을 데리고 윤정이 있는 감금장소인 폐 목욕탕에 도착한 기준과 희열은 납치 피해자가 윤정뿐만이 아닌 여러 명이 존재함을 알게 되고, 끔찍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으로 대해졌을 피해자들을 보며 기준과 희열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분노를 느낀다. 그렇게 결정적인 증거인 약병의 라벨도 얻은 둘은 상태가 심각한 아이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는 먼저 그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다수의 조선족 패거리들이 나타난다. 곧이어 나타난 조선족 두목(고준 분)에게 희열이 제압당하고, 기준도 최대한 맞서 싸우지만 결국 조선족 두목에 의해 쓰러지고 만다.

4.4. 위기: 조선족 범죄조직의 실체[편집]


먼저 정신을 차린 희열은 자신과 기준이 소지품도 모두 빼앗기고 상의가 모두 벗겨진 채로[27] 쇠고리에 팔이 묶여 매달려 있음을 알게 된다. 희열은 기절해 있던 기준을 깨운 뒤 그의 도움을 받아 포박을 푸는 데 성공하고, 기준과 희열은 장기적출을 당하기 전에 탈출하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아까 봤던 조선족 패거리들이 바로 문앞에서 단체 취침을 하고 있었다.[28] 이에 기준과 희열은 그들이 깨지 않게 조심조심 발을 내딛지만 때마침 기준이 차고 있던 손목시계의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29] 모든 조선족 패거리들이 깨버리고, 기준과 희열은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조선족 두목과 그 패거리들을 피해 목숨을 걸고 도망치다가 다행히 인근 치안센터를 발견하여 위기를 모면하여 신고를 하러 들어간다. 하지만 치안센터의 경찰관은 신분 확인이 안 된다며 두 사람의 말을 믿어주지를 않고, 이에 기준과 희열은 사람 목숨보다 절차가 중요하냐고 항의하며 계속 출동해야 한다고 말하다 분위기가 격해지면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기절한 뒤 수갑이 채워진 채로 치안센터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성동일 분)가 치안센터에 신분을 증명해주러 와서 풀려나고, 둘은 양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희열이 가져온 의문의 약병 라벨을 본 양 교수는 두 사람에게 문제의 약의 정체는 과배란호르몬제이며, 자신이 2007년 난자 브로커를 잡았다는 사실과 어느 범죄조직이 가출 청소년들을 납치해 난자를 적출하고 불임환자들에게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준다.[30] 현장을 본 양 교수는 지구대 단위에서 해결할 정도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하여 광역수사대의 아는 후배에게 수사를 부탁한다고 하지만 오늘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자 기준과 희열은 절망하고, 저희끼리라도 찾아보면 안 되냐며 사정사정하지만 양 교수는 단호하게 너흰 아직 학생이라며 무모하게 나서는 것을 제지한다. 그 대신 희열의 간절한 부탁으로 지인을 통해 납치 차량을 조회해서 대포차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31] 실제 수사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제부터는 어른들에게 맡기라고 말하며 기준과 희열을 학교로 돌려보낸다.

학교로 돌아온 두 사람은 피해자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경찰이 되고자 하는 동기부여와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큰 결심을 한다. 동기인 재호에게 정보를 얻어서 강남 CCTV 관리센터 소속의 선배 주희[32][33] 에게 문제의 37거 8338 스타렉스 대포차에 대한 자료를 알려달라고 부탁한 뒤, 그 동안 이론 강의에 전념하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 단련과 유도, 검도 기술 연마에 매진한다.[34][35]

4.5. 클라이막스: 소녀들을 구출하라![편집]

마침내 주희에게서 납치범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와 마지막 목격 장소를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퇴학까지도 각오하고 실제 수사에 쓰는 장비들[36]까지 대여해 가며 모든 준비를 마친다. 주희가 범행 차량을 찾아낸 날짜를 보면 11월 13일, 27일이고 두 날짜 모두 뒤에 조선족 난자매매단 일당의 차량에 따라붙은 산부인과 차량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두 사람은 H산부인과에서 매월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인 휴일에 일반 시민의 눈을 피해 피해자들의 난자를 적출함을 알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관객들의 분노와 울분을 유발하는 장면이 스치듯이 지나가는데 조선족 패거리들이 잠깐 나오는 장면으로, 난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소녀를 보면서 장기매매로 팔아치우라고 하는 장면과 이 장면 직후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는 울면서 말리는 다른 소녀를 처절하게 패는 장면이 흘러가듯이 나온다.[37] 이후 예정대로 H산부인과에 소녀들을 끌고가라는 명령과 함께 패거리들은 소녀들을 강제로 들쳐업고 자신들의 차량으로 끌고 간다.

다음 적출이 예상되는 12월 둘째주 일요일, 최종 정비를 마친 기준과 희열은 피해자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H산부인과에 도착하고, 그곳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조선족 패거리들과 육탄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이들을 모두 제압한다.[38]

그 과정에서 희열은 왼손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지만[39] 어떻게든 다친 몸을 이끌고 기준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술실이 있는 8층에 도착하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조선족 두목과 맞닥뜨리면서 격전을 벌이게 된다.[40] 두목은 싸움 실력이 대단한 데다 맷집도 강해서[41] 두목: 죽자 오늘 이 시쀄이 개새끼들!!! 기준과 희열은 그를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이처럼 치열한 격투를 벌인 끝에[42] 마침내 두목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기준과 희열은[43] 두목의 양손에만 수갑을 채워서는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하여 양쪽 발목에도 수갑을 채운다. 야, 이 새끼 다리부터!

기준과 희열은 수술실을 급습하여 윤정의 수술을 중단시키고 피해자들이 있는 병실까지 발견한다. 다행히 난자 적출은 실행되지 않았고 마취만 된 상황이었기에 기준과 희열은 퇴학을 무릅쓰고 양 교수에게 전화하고[44], 경찰들이 출동하여 난자매매단 일당과 산부인과의 공범들이 붙잡힘을 암시하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4.6. 에필로그[편집]

이튿날. 일련의 사건들로 징계위원회에 들어서게 된 기준과 희열은 "퇴학당해도 후회 없느냐"는 양 교수의 물음에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답함으로서 확실한 목표가 생긴 모습을 보여준다.[45] 이후 경찰대 교수들은 둘로 나뉘어 규칙을 어기고 명예를 실추시킨 행동을 했기에 두 학생을 당장 퇴학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규칙위반과 자신들의 명예 실추를 무릅쓰고 용기있는 일을 했기에 오히려 큰 상을 줘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고, 양 교수는 의견을 묻는 학장의 물음에 두 학생이 징계가 두려워 피해자들을 방치하고 학교에 남아있었다면 그것이 더 불명예스러운 선례라고 말하며 경찰은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응답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친 것에 맞게 두 학생이 진정한 경찰대생으로 거듭났음을 설파하고, 기준과 희열은 학장의 선처로 퇴학 대신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징계를 받게 된다.[46][47][48]

물론 이대로 징계를 받으면 기준과 희열은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양 교수가 먼저 둘에게 경례를 함으로써[49]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무언의 메시지까지 보내 자존심을 세워주고, 양 교수의 의도를 알게 된 기준과 희열은 웃으면서 걸어가는 양 교수에게 큰 소리로 경례를 하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4.7. 쿠키 영상[편집]

그 이후에 나오는 주요 출연진만 소개하는 1차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 경찰대에서 사회봉사를 하던 기준과 희열의 앞에 자신들이 구한 윤정이 나타나 기준에게만 스스로 안아주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기준과 희열은 윤정을 데리고 경찰대 구경을 나서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50]